리뷰에 앞서 저의 신체 사이즈 정보를 먼저 알려드려보아요. 

*사이즈 info. - 키 161cm / 몸무게 48~49kg / 상의 55 / 하의 26~27 

*커리어드레스 사이즈 : S

커리어드레스는 미미워의 명불허전 메이드 제품이죠! 

미미워를 애용하는 소비자이자, 응원하는 사람으로서, 커리어 드레스를 4벌 가지고 있는데요. 

옷장에 걸려있는 여름 버전과(핑크와 트위드블루), 작년에 구입했던 오리지널 초기 버전(화이트), 그리고 이번에 가을을 장식한 가을 커리어드레스(밀크브라운)까지..

옷을 좋아하고 자주 구입하지만, 같은 디자인의 옷을 색만 다르게 구입한 건 정말이지 커리어 드레스가 태어나서 처음이에요.

그만큼 원단, 디자인, 착용감, 만족감, 모든 것이 착착 박자가 들어맞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여름 커리어도 입었을 때 예쁘다 잘어울린다라는 말을 정말 자주 들었고, 그래서 그 만족감을 마음에 가득 안은 채 이번 가을 커리어도 리뷰를 남겨봅니다.

>> 가심비 : 좋은 옷, 꼼꼼한 박음질, 원단

가성비말고 가심비, 바로 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을 추구하는 소비라고 합니다. 저에겐 커리어 드레스가 딱 그랬어요.

가성비도 따지면 물론 굉장히 만족스러운 부분이지만, 입었을 때 저 스스로를 기분좋게 하는 옷, 그 기분좋음이 또 다른 자신있는 나를 만드는 옷, 그리하여 자꾸 입고 싶어지게 하는 그런 옷. 바로 커리어드레스였습니다.

신랑이 계속 예쁘다며 연신 사진을 찍어줄 정도였으니 이건 뭐 말 다했죠?^^

사고 나서 한 두번 입고 손이 안가는 옷은 가성비도 가심비도 좋은 소비가 아닌거라 생각해요. 저 또한 20살부터 눈에 예뻐보이고 싸다고 그냥 사버리고는 했던 수많은 인터넷쇼핑과

원단이나 박음질을 고려하지 않고 산 그런 옷들이 수두룩하게 쌓이는 경험을 하고 나니

어떤 옷이 좋은 옷이고, 어떤 원단이 좋은 원단인지를 깨닫게 되는 때가 오더라구요.  경험치가 쌓인 후에 만난 이 커리어드레스는 이음새부분을 비롯한 드레스의 모든 곳에 박음질이며

부드러운 원단과 여성스러움을 극대화 해주는 디자인이 마음에 쏙 든 드레스였습니다.

>> OOTD : 특별한 디자인 & 편안함

Outfit Of The Day. 오늘 나의 옷차림이 만드는 나의 조금은 특별한 하루.

특별한 날에 나를 더 특별하게! 커리어드레스가 그 특별한 하루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요. 결혼식 하객, 기념일 데이트, 예의와 격식이 필요한 자리에서 나를 예쁘고, 자신있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디자인. 

원피스의 앞에 지퍼가 달린 디자인은 처음이었는데요,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물이 천만배 이상은 예쁘니까 ~ 꼭 실물을 보셨으면 좋겠어요. 커리어드레스는 뭔가.. 넘 예쁘고 좋아서 저만 입고 싶은데 ㅋㅋ

또 많이들 입어보셔서 이 예쁜 디자인과 편안함과 만족감을 꼭 느껴봤으면 좋겠고... 그렇네요ㅎㅎ

>> 태가 나는 옷 : 아름다운 라인

디자인과 연결되는 부분인데, 직관적으로 딱 보여지는 지퍼가 달렸다, 카라가 있다, 스커트 길이 조절이 가능하다 등등 이런거 말고 또 우리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바로 옷을 입었을 때 태가 나느냐! 이게 증말루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단점을 커버해주고 장점을 부각해주는.. 마치 자기소개서에서 장단점을 쓰듯이... 단점은 싸~악 순화해서 가려주고 

장점은 극대화 해줘야 자소서에서 나의 장점이 단점으로 커버가 되듯이.. 우리가 옷을 입을 떄도 그렇잖아요? 

가리고 싶은곳은 적당히 가려주고, 드러내고 싶은 곳은 과하지않게 드러내줘야 옷 입을 맛이 나죠! ㅋ.ㅋ

옷을 사고 실패하는 이유들이 아주 많지만, 그 중에서도 우리가 귀찮아도 꼭 입어보고 사는 이유중에 하나는 바로 이 '태'가 중요하기 때문이라 생각해요.

커리어드레스는 다른 리뷰들에서도 많이들 보셨겠지만.. 드레스가 상체는 딱 잡아주고, 허리보다 아주 약간 높게 시작하는 스커트가 하체를 촤라락 덮어주며서 여성스러움이 극대화되는 디쟌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입었을 때 팔 부분의 움직임도 편안하고, 스커트 부분의 원단이 많이 쓰인게 가만히 서있는 사진만 봐도 티가 나더라구요. 그러다 움직이면서 걸으면 스커트가 촤라락 움직이면서 더더 예쁩니다!

팔도 계절에 맞게 소매 기장도 적당히 팔뚝의 단점들을 충분히 가려줄 수 있는 길이이고, 허리부분엔 같은 원단으로 만들어진 벨트가 있어서 딱 해주면 허리가 더 얇아보이고 정말 날씬 해 보여요. 

스커트는 그야말로 풍성 그 자체라서 걸을 때 살짝살짝 움직이는 원단의 느낌과 모습이 너무나 예뻐서.. 입고 나가면 기부니가 너뮤 좋아요...♥♥♥ ㅋㅋ

저는 곧 결혼기념일이라, 이번 결기에는 작년에 샀던 아이보리 커리어 드레스를 입고 기념사진을 찍어보려고 해요.

이번 가을 버젼, 밀크브라운 커리어드레스 사진을 부끄럽지만 몇 장 첨부해 보아요. ㅎ.ㅎ

이상 저를 행복하게 만든 커리어드레스 후기였습니다.

곧 있을 결기기념 식사때는 커리어드레스 + 기다리고 있는 페이크퍼 조합으로 입어 보려구요.

모두모두~ 앞, 옆, 뒤가 다~ 예쁜 커리어드레스 입으시고 예쁜 날들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