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희님! 

우선 결론 부터 말씀드리면... 정성과 애정이 듬뿍 담긴 원피스를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제 인생원피스를 만났어요.

우선 저는 원피스만 수십벌을 가지고 있고 일상복이 원피스인 사람이에요. (일년에 바지를 입는 경우는 다섯손가락 꼽을 정도?) 그렇기에 원피스를 선택할때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까다롭게 구매한답니다. 예쁘면 불편하고 편하면 안예쁘고...? 그런데 이 원피스는 정말 말이 안되는게 예쁘면서 편하기까지해요. 

원래 제가 같은 디자인을 색깔별로 다 사는 사람이 아니에요^^ 그런데 이 원피스는 세컬러만 산걸 후회하고 있어요. (과거의 나 왜 다 사지 않았는가 ㅠㅠ) 

바배 실패후 2주 정도 기다림이 있었는데 기다리는 동안 배송상황을 친절하게 문자로 알려주시는 미미워 cs에 감동했습니다. (다행히 이제는 날이 따뜻해져서 지금부터 입기 딱 좋을거 같아요. ) 

우선 색감...제가 고른 세컬로 모두 기존에 보지 못했던 색감이에요. 사진으로는 담을 수 없는데 정말 맑고 깨끗한 색감이라 입는 순간 얼굴이 환해지는걸 몸소 느꼈답니다. 왜 민희님이 컬러 추천이 힘드셨는지 알거 같아요. 컬러마다 가지고 있는 느낌이 달라서 같은 디자인이여도 다른옷 처럼 보여요. (그래서 저는 아이보리랑 라일락도 들이려고요^^;)  우선 오늘은 네이비를 입어서 네이비만 첨부해요. 

그리고 원단... 가볍고 하늘하늘한 소재라 활동하기 정말 편했어요. 그리고 구김도 적고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해도 형태가 그대로 유지 되더라구요? (이 소재로 치마도 하나 만들어주시면 안될까요?) ㅋㅋㅋ 

마지막으로 무엇보다도 디자인... 너무 화려하지도 그렇다고 심플하지도 않은게 악세사리를 어떻게 매치하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져요. 저는 민희님이 디올 트윌리 하신 코디에 반해서 그대로 했답니다. 참 지퍼로 목 파임을 조절 할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그리고 벨트가 길이가 넉넉해서 허리 조임을 조절 하기도 편했구요.

뭐... 쓰고 보니 정말 다 칭찬밖에 없는 옷이네요 ㅋㅋㅋ 

이러면 안되는데 제가 나머지 두 컬루만 더 사고 이제 내려주시면 안될까요?ㅋㅋㅋ(저만 입고 싶고싶은 욕심) 

스카이 블루랑  핑크도 입고 후기 남기러 올게요!^^ 

예쁜옷 감사합니다